여행을 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설렌다. 공항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흥분과 설레임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멍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아주 가끔씩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상황이라면 체크인부터 출국까지의 상황이 아주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인천공항을 통해 체크인을 하고 출국까지 하는 방법, 여권을 집에 두고 왔을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대처방법, 그리고 전반적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팁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방법]
1. 공항 도착 전
1. 온라인 체크인: 출발 전 항공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해두자. 이를 통해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온라인 체크인은 주로 24시간-48시간 전에 이루어지니 참고하자.
주로 유로로 좌석을 구매해야 하는 저가항공의 경우 온라인체크인시 무료로 좌석을 지정할 수 있게 해 주는 곳이 많으니 온라인체크인이 열리면 빠르게 체크인을 하도록 하자
앱을 설치하여 할 수도 있고 인터넷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회원 가입은 필요하지 않은 점도 참고하자.
2. 필요 서류 준비: 여권, 항공권, 여행 보험, 비자(필요 시) 등을 미리 준비해라. 여권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작은 가방을 따로 준비하여 여권, 항공권, 여행보험, 핸드폰, 약간의 현금을 따로 지니고 다니면 무척 편리하다. 수속을 진행하다 보면 여권과 항공권을 계속 꺼냈다 넣었다 해야하기 때문이다
3. 짐 꾸리기: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수하물 규정을 확인하고, 규정에 맞게 짐을 꾸려라. 액체류는 100ml 이하의 용기에 담아 투명한 지퍼백에 넣고, 전자기기는 따로 꺼내기 쉽게 준비한다. 짐을 붙이는 경우는 대부분 15kg부터 35kg까지 가능하고 기내용으로 가지고 타는 경우에는 가방의 사이즈나 무게가 (대부분 10kg) 정해져 있다. 무게초과를 적당히 이해해주는 항공사도 있지만 특히 저가항공의 경우 철저히 계산하고 추가비용을 요구하기도 하니 가방의 무게를 미리 측정해 보자
짐 꾸리기 팁!
- 기내 반입 물품: 기내 반입 가방에는 여행 중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들을 챙겨야 한다. 여권, 항공권, 여행 일정표, 현금, 신용카드, 개인 위생용품 등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해라. 전자기기는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보조 배터리도 함께 챙겨라.
- 의류 선택: 여행지의 기후와 활동에 맞는 옷을 선택하되, 가능한 한 최소한의 옷가지만 준비해라. 옷은 최대한 겹쳐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로 선택하고,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아이템들을 챙기도록 하자.
- 소형 휴대용 세면도구: 액체류는 100ml 이하의 용기에 담아 투명한 지퍼백에 넣어 준비한다. 이는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 유용하다. 소형 샴푸, 린스, 치약 등의 세면도구를 사용하고, 가능한 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구입해라.
- 짐의 체계적 분류: 물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짐을 꾸리면 필요할 때 쉽게 찾아 쓸 수 있다. 여행 동안 필요한 물품들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작은 파우치나 지퍼백에 담아 두는 것이 좋다.
- 예비 가방: 여행 중 쇼핑이나 기념품을 구입할 가능성을 고려해 접이식 가방이나 비닐백을 챙기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이를 통해 여행 중에 갑작스럽게 짐이 늘어날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다.
-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한 준비: 중요한 물품이나 귀중품은 항상 기내 반입 가방에 넣어 두고, 수화물에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여행 중에도 항상 중요한 물건을 직접 소지하는 것이 좋다.
2. 공항으로 이동
1. 교통편 선택: 자가용, 택시, 공항버스, 지하철(공항철도) 등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으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다. 버스는 주요 도심지에서 출발하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공항리무진버스는 고속버스티머니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대부분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는 버스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주차: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장기 주차장 또는 단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위치를 메모해 두면 나중에 차를 찾기 편리하다. 소형차 기준 1일 24시간 단기주차장은 24,000원 장기주차장은 9,000원이니 조금 불편하더라도 장기주차장에 주차하자. 일부 신용카드 회사에서는 주차대행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니 꼭 미리 확인해 보고 이용하자
3. 공항 도착 후
항공사 카운터 찾기: 공항에 도착하면, 출발 층에서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를 찾아라.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상단에 전광판이 붙어 있고 항공사, 출바시간, 도착지 정보등을 참고하여 몇 번 창구에서 체크인을 진행하는 지 확인할 수 있다.
수하물 처리: 전광판을 통해 확인한 창구로 가서 여권과 항공권을 제시하고 수하물을 맡겨라. 수하물 태그를 확인하고, 발급받은 탑승권(보딩패스)을 소지해라.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진행한 경우에는 바로 입국장으로 향할 수 있고 붙여야 할 짐이 있는 경우에는 'BAG DROP'이라고 써져 있는 곳을 가서 가방을 붙이면 된다
자가 체크인 기계: 셀프 체크인 기계를 이용해 직접 체크인할 수도 있다. 기계를 통해 좌석을 배정받고, 짐을 태그한 뒤 항공사 직원에게 맡겨라.
4. 보안 검사
보안 검색대 찾기: 체크인을 마친 후 보안 검색대로 이동해라. 전광판에서 보안 검색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이 지점부터는 항공권이 없는 동행의 경우에는 함께 들어가지 못한다는 점을 참고하자
짐 검사: 가방을 X-ray 기계에 올리고, 전자기기와 액체류는 따로 분리하여 제출해라. 노트북은가방에서 꺼내고 주머니 속의 금속 물건도 모두 검색대에 올려 두어라, 신발도 벗어야 할 수 있다.
보안 요원 통과: 보안 요원을 통과하면서 몸 검사를 받는다. 미리 들어가지 말고 보안 요원이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면 검색대를 천천히 통과하도록 하자 문제가 없으면 통과할 수 있다.
5. 출국 심사
출국 심사대 찾기: 국제선의 경우, 출국 심사대로 이동해라. 대부분의 공항은 보안 검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고 자동이나 혹은 수동으로 출국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
여권 제시: 여권과 탑승권을 출국 심사 직원에게 제시해라. 지문을 통해 본인확인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별한 문제 없이 확인이 되면 직원이 출국 도장을 찍어 주거나 자동 기계에서 문이 열릴 것이다
6. 탑승구로 이동
탑승구 확인: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면세구역으로 들어온 것이다. 우선 항공권에 씌여 있는 탑승구가 변경이 없는지를 먼저 확인하자. 입구에 배치되어 있는 전광판에서 탑승구(Gate)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탑승구로 이동: 탑승구까지 가는 경로를 따라 이동해라. 탑승 시작 시간의 10분 전에는 도착하도록 하자
7. 면세점 및 라운지 이용
면세점 쇼핑: 탑승 전 면세점을 둘러보아라.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면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는 경복궁 면세점, 신라면세점, 현대면세점, 롯데면세점등이 있다
공항버스나 주변을 살펴보면 면세점 할인쿠폰도 많이 제공하니 꼭 할인받아서 구매하도록 해보자
예시로 아래 쿠폰 링크를 공유한다
라운지 이용: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면 휴식과 식사를 할 수 있다. Priority Pass 등을 소지하고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에서는 편안한 좌석, 무료 음식과 음료, 와이파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8. 탑승
탑승 대기: 탑승구에 도착하여 대기해라. 10분 정도는 먼저 도착하도록 하자 탑승 시간이 되면 항공사 직원이 안내할 것이다.
탑승권 제시: 탑승권을 제시하고 비행기에 탑승해라. 좌석을 찾아 앉으면 된다.
9. 비행 중
안전 수칙 따르기: 비행 중에는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기내 안전 영상을 시청해라. 비행 중 좌석 벨트 착용은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 비상구 좌석은 공간은 상대적으로 넓으나 비상 상황 발생 시 승무원을 도와 탑승객의 안전한 탈출을 위해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기내식 및 엔터테인먼트: 기내식과 간식을 즐기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해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10. 도착 후
입국 심사: 국제선의 경우, 도착지에서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한다. 여권과 비자를 제시하고, 입국 심사 직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해라. 나라에 따라서는 입국신고서를 자세히 작성해야 하는 곳도 있으니 직원의 안내에 따르자
입국 심사시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통화하는 것은 금물이다
짐 찾기: 입국 심사 후 수하물 찾는 곳으로 이동하여 짐을 찾아라. 대부분 입국 심사 직후 짐을 찾을 수 있는 컨베이어 벨트 번호가 나오는 전광판을 볼 수 있다. 타고 온 비행기 정보를 확인한 후 해당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해 짐을 찾는다. 일부 국가에서는 짐을 공항 입구까지 대신 날라주고 요금을 청구하는 곳도 있으니 추가 비용을 지불하기 싫다면 관련 사람이 다가올 경우 단순한 호의로 생각하지 말고 서비스 이용여부를 정확히 이야기하자
세관 검사: 세관 검사를 받고 공항을 나가라. 세관 직원이 짐을 검사할 수 있으니, 필요 시 협조해라.
국내에서 면세로 구매한 제품도 여행하는 국가에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 대부분 세금을 징수한다.
고가의 제품을 산 경우 입국국가의 세금 발생 여부를 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11. 공항 밖으로 이동
교통편 이용: 공항 밖으로 나가서 택시, 대중교통, 렌터카 등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최종 목적지로 이동해라.
[여권을 두고 왔을 때 대처방법]
공항에 도착한 후 여권을 집에 두고 온 것을 알게 된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 집에 다녀올 시간이 되는 지 확인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은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만약 시간이 충분하고 교통 상황이 괜찮다면, 공항으로 다시 가서 여권을 찾아오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 탑승시간 1시간 10분 전까지만 돌아올 수 있는 경우 수속은 진행할 수 있다. 혹은 온라인체크인을 진행한 경우에도 1시간 전까지만 돌아오면 대부분의 경우 입국수속을 마치고 예정된 비행기에 탈 수 있다
2. 집에 가족이 있는 경우 퀵서비스 이용하기
집에 다시 다녀올 시간이 되지 않는 경우는 퀵서비스를 이용하여 여권을 전달받는다. 이 경우 가족이 집에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과 퀵서비스 기사가 시간내에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이 필요하다
3. 긴급여권 발급받기
1,2번을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 공항청사에서 임시 여권을 발급받는 방법이 있다
긴급여권은 발급횟수가 제한됨으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고려하도록 하자
긴급여권을 발급한 경우에는 꼭 항공사 직원에게 상황을 미리 설명하고 입국하는 나라와 관련된 설명을 듣는다 (일부 국가의 경우 긴급여권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긴급여권이란: 긴급한 사유로 인하여 발급하는 비전자여권
- 전자여권을 발급(재발급)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로서, 여권의 긴급한 발급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발급 가능
- 수수료: 48,000 원
- 발급소요시간: 1시간 이내
- 발급장소: 인천공항 내 여권 민원센터 제1터미널, 제2터미널
- 긴급여권 발급불가 대상 :
- 본인 여부 확인이 불가능한 사람
- 5년 이내에 3회 이상 여권 분실자(법 제11조 제2항 제1호)에 해당하는 경우
- 준비서류:
- 긴급여권 발급신청 사유서
- 여권발급신청서 1매
- 여권용 사진 1매 (6개월이내 촬영사진)
- 신분증
- 긴급여권 발급 안내 외교부 홈페이지 - https://www.passport.go.kr/home/kor/contents.do?menuPos=14
[인천공항 이용팁]
1. 무료 와이파이: 인천공항 내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공항에서 대기 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미리 넷플릭스나 티빙같은 OTT 플랫폼에서 비행기안에서 시청하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받고 저장해 두면 지루한 비행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료 와이파이도 고속과 저속이 있으니 확인 후 연결하 것
2. 공항 어플리케이션: 인천공항의 공식 앱을 다운로드하면 실시간 항공편 정보, 지도, 시설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3. 편의시설
제1여객터미널
- 어린이 놀이방: 출발층의 24번 게이트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놀이 기구와 장난감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아기 돌봄실: 2층 출국장과 3층 일반 지역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기저귀 갈이대, 수유실, 아기 침대 등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아기를 돌볼 수 있다
제2여객터미널
- 어린이 놀이터: 3층 출발층의 231번 게이트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 아기 돌봄실: 2층 출국장과 3층 일반 지역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아기를 돌보는데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기타 편의시설
- 가족 화장실: 각 터미널의 주요 지역에 가족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화장실을 이용할 때 편리하다.
- 유모차 대여 서비스: 터미널 내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통해 공항 내에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여 지점은 정보 데스크나 주요 출입구 근처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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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충전소
공항 내에는 다양한 전기충전소가 마련되어 있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대기 구역, 게이트 주변, 라운지 등 여러 장소에 위치해 있어 언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5. 헬스케어 서비스
공항 내에는 약국과 의료 시설이 있어, 필요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긴 비행 전후에 상비약을 준비해 두면 유용하다. 공항 내 약국에서는 기본적인 약품과 함께 비상약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의료 시설에서는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6. 환전 서비스
공항 내 환전소에서 외화를 환전할 수 있다. 다양한 통화를 취급하며, 신속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국 심사 후에도 면세지역 내에 환전소가 마련되어 있어, 마지막 순간까지도 편리하게 환전이 가능하다.
7. 흡연실
흡연자들을 위해 공항 내에는 지정된 흡연실이 마련되어 있다. 흡연실은 환기가 잘 되어 있으며, 공항 내 여러 위치에 분산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8. 공항 투어 서비스
인천공항에서는 공항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공항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항 투어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나 공항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투어를 통해 공항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이 팁들을 활용하면 인천공항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여행을 더욱 즐길 수 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길 바란다!